(책 소개- 독후감)
“일본이여, 대답하라”
월광 박영창 목사의 회고록을 읽고
목 사 이 기 홍
저자 박영창 목사(95세)께서 주신 책을 받아 바로 읽으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내용에 단숨에 수십 페이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 동안 많은 책을 읽었고 지금도 읽고 있지만 나 자신이 이렇게 매료되는 감동적인 책은 처음이었다.
이 글은 하나의 독립운동사라고 할 수 있으면서도 저자의 전 생애를 솔직하고 진솔하게 쓴 내용으로 마음에 와 닿았다. 피를 토는 듯한 글인데도 현대적 문장 표현으로 서술된 글은 읽기에도 편했다. 백 여 장의 천연색 사진 화보는 저자가 활동했던 모습을 직접 보는 듯했다. 사진 설명의 글 내용은 적지 않았으나 매우 흥미로워 지루함이 없었다.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글을 남기고, 위대한 글은 위대한 사람으로 변화 시킨다”는 말 처럼 이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영향력을 주게 될 것이다. 글 속에서 저자의 아버지가 애국자 였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면서 저자 역시 평생 애국의 삶을 살아 오게 된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글 가운데는 한문시도 나오고 서정시와 함께 서사시도 있어 그 글은 영원히 남을 “금언”이라고 생각된다.
이 회고록은 크게 일곱 가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1. 아버지 박관준 장로의 한국 독립을 위한 투쟁과 순교.
2. 박영창 목사는 조국이 어려운 때 미래를 위하여 한국, 일본, 중국에 서 수학한 일.
3. 아버지의 뜻을 따라 항일 투쟁에 전념한 모습.
4. 일본 선교사로 화해의 복음을 전한 일.
5. 국내외 지도자들과 친분을 맺고, 하나님 사역에 힘쓴 모습.
6. 백 여장의 천연색 사진 화보와 각종의 시들.
7. 저자의 아내 박정애 사모(90세)의 모범적인 내조 등이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부모와 가족들의 시진, 저자가 평생 활동하고 사역한 모습들, 여러 지도자와의 만남, 일본 신문에 기재된 내용들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우리가 함께 공유하여야 할 영원히 남는 귀중한 역사 기록물이요, 자산이다.
“정의여 우리를 불러다오, 일본이여 들으라, 불사조의 조국이여, 정의 파수꾼”등의 시는 감동적이며, 특히 “일본이여 대답하라”는 서사시는 피를 토하는 듯 한 장편의 시로써 일본이 꼭 읽고 들어 대답하여야 할 애국시오, 민족시이다. 이 회고록이 조속히 일본어로 번역이 되어 양심있는 일본인들이 읽고 새 마음을 갖기를 회망한다.
오늘날 일본은 세계 경제 대국임을 자랑하나 아시안 인들,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 일본도 독일 정부 같이 새로운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 사과하고 세계와 서로 도우며 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자 박영창 목사의 회고록 내용이고 호서이다.
기독교의 핵심은 회개와 새로운 존재로의 변화인데, 일본의 진정한 변화를 촉구 하는 박영창 목사의 회고록은 기독교 교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기독교 교인들에게는 신앙의 지침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지난 일세기의 한국 역사를 되돌아 보며 우리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가질 수 있는 기록이다.
이 회고록이 국 내외에 많이 보급 되어 모든 분들이 읽음으로 나라 사랑의 마음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특히 한국 젊은이들이 많이 읽고 민족관, 안보관, 국가관을 확립하여 애국심을 가지고,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헌신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한다.
(사우스베이 선교교회 원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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