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학교 생활.
부산 동래 온천 가교사.
6.25 전쟁에서 생명의 위험 가운데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하여 전도자가 되기 위하여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서울 신학교(현 서울신학대학교)에 입학 원서를 제출 하였습니다.
1953년은 전쟁이 끝날 무렵이었고 신학교는 부산에 피난하여 동래 금정산 근방에 가교사를 짓고 입학생들을 받던 때였습니다. 홍성성결교회 한보순 목사의 추천을 받아 친구 김상우 형제와 함께 시험에 응했습니다. 당시 6.25전쟁의 체험으로 많은 입학자들이 와서 정원 30명 모집에 150여명이 몰려 왔습니다. 학교 당국은 정원을 늘려 30명에서 50명으로 결정하여 3:1의 경쟁 속에서 친구와 함께 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신학교 생활은 환난 중에 공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기도하는 중에 은혜가 넘첬습니다. 가교사 강의실은 바로 숙소이고 식당이며 휴게소 였습니다. 기숙사의 식사는 콩국과 빵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완전 건강식품입니다. 그러나 다 배 고픈 때 이므로 큰 빵을 서로 가지려고 욕심을 부린 일도 있었습니다. 학교 옆에 있는 금정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울부짖으면서 기도하였고 힘 있게 찬송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본 교사에서 학업
1년 후에 전쟁은 끝이 나고 가교사 서울 신학교는 서울 본교사가 있는 서대문구 충정로 3가 35번지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기숙사는 붉은 벽돌의 5층 건물 이었고 화장실이 1층에서 먼 거리에 있게 되어 불편한 생활이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회가 있었는데 필자는 어느 해 기숙사 사감을 대리하는 봉사부장의 직책을 맡아 새벽마다 각방을 돌면서 학생들을 깨우는 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필자는 1956년 3학년 때 김응조교수의 교내 부흥회 인도 시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고 모든 죄를 회개하고 거듭나는 체험을 하고 성령의 뜨거운 은혜를 받았습니다
강의실은 아현교회 지하실에 있었고 어둡고 공기가 맑지 못하여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서울 신학교 교장은 이명직 목사 이셨고 성자로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마치 “예수님”과 같으신 분으로 생각 하는 학생들도 있어 학교생활은 기쁨이 넘첬습니다.
부 교장은 에드원 길보륜 박사이시고 교수로는 이명직(성서개론). 길보륜(현대신학). 장창덕(일반신학). 이천영(교회사). 김응조(성서강해). 임종호(목회신학). 황성택(실천신학). 황경찬(구약학). 이중태(종교음악).교수 등입니다.
필자는 4년간 O M S (Oriental Mission Society) 장학금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장학금을 받을 때 마다 역사보고서를 선교부에 제출하여야 하는 규정이 있었으며 그 보고서는 미국 지원자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목사가 되어 1977년에 필자가 미국에서 O M S 대회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는데 장학금 지원자 할머니를 찾았으나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셔서 만나지 못하여 안타깝게 생각 한일도 있었습니다.
학우 관계
필자의 1년 선배학생들은 15명 정도 였는데 그 중에는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배출 되었는데 조종남 박사(전 서울 신학대학 학장) 이만신 목사( 전 중앙교회 담임,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회장).이성환 목사(전 아현교회 담임. 공군 군종감) 등입니다. 우리 반은 50여명 이였는데. 성적이 좋은 네 분이 있었는데 김문수 목사(미국 중부거주). 이승익 목사(뉴욕 스탠튼 아일 랜드교회 담임 ) 박일철 목사(미 대학교수. 뉴욕 한빛교회 담임) 그리고 필자 이였습니다
지나놓고 보니 학교 성적이 좋다고 목회를 잘 하는 것 아니고 조금 부족해도 리더쉽이 있고 능력이 있는 분은 목회에 성공 할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동기 중에 홍종현 목사(전 동대전 교회 담임, 기성 교단 총회장), 홍순우 목사(전 장춘단 교회담임, 기성 교단 총회장)등은 한국 교회 지도적 위치에 있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분들은 문규석 목사, 서정식 목사, 허복부 목사, 김재동 목사 ,등이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은 오영석 목사, 이치영 목사, 이승익 목사, 박일철 목사, 필자 등입니다.
신학교 생활의 중요성.
목회사역을 하면서 신학교 생활이 중요함을 강조 하고자 합니다.
1. 학생 때는 열심히 학업에 힘쓰고 좋은 신학 서적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2. 죄를 회개하고 거듭나 성령 체험을 분명하고,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체험이
없 을 때 자신과 성도들 모두 불행한 것입니다.
3. 신학교를 졸업 했으면 목사 안수를 받고 전도하고 목회를 하여야 합니다.
( 법조계에서 일하 려면 판 검사가 되어야하고 의료계에서 일하려면 의사가 되어야 일에
효과가 있습니다.)
4. 특수 사역도 필요하나, 목사는 목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설교를 열심히 배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목회에 성공
할 수 있습니다.
6. 학교생활의 공동체에서 인간관계를 잘 배워 목회에서 인간관계를 잘 하여야 합니다.
7. 배우자를 잘 선택하여 목회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사모 때문에 목회에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8. 신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교회를 개척하는 것도 좋은 일이나 가능하면 큰 교회 부 목사로
사 역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도 유익 합니다. (필자는 아현교회(오영필 목사),
신촌교 회,(정진경 목사),동양선교교회 (임동선 목사)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하면서 배
웠음.)
9. 분명한 교단 신학에서 수학을 하여야 하고 목사 안수도 건전한 교단에서 받아야 하고 특
별 한 경우 이외에는 자기 교단 교회에서 목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목사는 “섬기는 자세”를 항상 가져야 하고 영적 리더쉽(말씀에 은사. 겸손한 인품. 인
간 관계) 이 있어야 합니다.
신학교에 드리고 싶은 말씀.
서울 신학대학과 월드 미션 대학원에서 사역 하면서 생각 한바가 있습니다.
1. 초 교파 신학교도 필요 하지만 교단 신학교로 학생들을 교육 시켜야 합니다.
2. 학교 시설. 교수진. 도서관. 재정이 확보 되어야 합니다.
3. 거듭난 체험이 분명하고 사명감이 있으며 훈련된 인품을 갖추도록 교육 하여야 합니다.
4. 신학과 목회가 일치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5. 특수 사역자(선교사, 종교 교육자, 교회음악 전문가, 사회 봉사자, 목회 행정가)도 배
출 하여야 합니다.
6. 오늘의 신학교육이 미래의 교회목회, 선교사역에 절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유능한 사
역자 를 배출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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